초등 수학은 계열성이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탄탄하게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올라가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과목이다. 큰 녀석을 키워보니 개념도 중요하고 뭣보다 도형도 중요하다. 초2 수학 칠교놀이는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어려워하지만 미리 칠교 구입해서 접해주면 생각보다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퍼즐리아 칠교놀이를 준비했다. 첫째 아이때는 그냥 나무로 된 칠교조각을 준비하거 종이로 된 칠교조각을 준비했다면 우리집 둘째 녀석은 회전하는 칠교조각을 준비해봤다. ㅎ
요로콤 돌아간다~ 요즘은 칠교조각도 돌아가니 신기방기하지만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다보면 이렇게 돌아가는게 참 편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첫째 키울때는 칠교가 뭣이야? 대충 그냥 굴러다니는 장난감 조각의 일부분으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좀 다르게 보인다고나 할까? 미리미리 칠교놀이를 통해서 도형과 친숙하게 해주면 생각보다 아이들은 도형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인다는점. 사실 난 집에 가베 비슷한 교구도 있었는데 하나도 못해줘서 막 미안할뿐이고..
그래서 코로나 터졌을 때 열심히 돌리고 1주일에 한 번씩은 해주자가 모토인데 생각처럼 그렇게 잘 안된다는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ㅎㅎ
특허받은 칠교놀이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기 때문에 기본 칠교놀이보다는 확실히 사고력을키우기에는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워크북도 들어있어서 컬러링북처럼 활용하면서 칠교놀이를 도형 아웃라인에 맞춰서도 해보고 은근 색칠하기 좋아하는 아이가 재밌어 하는 것 같다.
쉬운것 같으면서도 창의적으로 도형으로 채운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당연히 어려운데 이렇게 초2학년 수학 맞이하기전에 집에서 놀이처럼 매일 해주니 학교 가서 칠교가 어렵다고 하지 않아서 한시름 놓인다.
무엇보다 도형은 초중고 전부다 계연성이 있기 때문에 시간 있을때 미리미리 도형과 친숙하게 해주는 시간 만들어주는게 최선인 것 같다는 다시 한 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