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해 아이들과 진짜 문화생활 나름 많이 한 것 같다. 그렇다고 모든 전시를 다 본건 아니지만 그전에 비해서 많이 봤다고 말하고 싶다.
예술의 전당 위대한 낙서전 보러갔을때!!
그러고보니 봄이 코앞인데 크리스마스트리가 NG 인 것 같은 3월1일 삼일절이네.
위대한낙서전 보러갔을때 신기방기하면서도 아이들과 과연 무얼 보고 나올 수 있을까? 작품이라고 말해줘야 할까? 아님 타이틀처럼 낙서라고 말해줘야 할까? 잠깐 딜레마에 빠졌던 순간이었다.
그래피티라는 전문용어가 있지만 나조차도 생소했기에 아이들에게도 재미난 낙서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해줘야지...생각했는데
아무녀석도 나에게 질문하지 않았따 ㅋㅋㅋ
그러고보면 내가 어렵게 생각했던 것들이 어렵지 않았던 순간임을 깨닫기도 했고 위대한 낙서전을 보러갔지만 아이들은 "엄마 콜라 , 엄마 햄버거 .." 하는 모습만 봐도 동심의 눈이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다.
1월달만해도 아이스링크장이며 마른가지나무만 보였었는데....
지금은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예술의전당의 모습으로 변해있을지도..
그러면서 내심 따뜻한 봄이 오면 또 한번 예술의전당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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